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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호] 6월 유행시기를 맞은 수족구병의 증상 및 예방법(김혜영 교수)

작성자 : 관리자 게시일 : 2017-06-16

조회수
1350

첨부파일 : 첨부파일전문가칼럼(수족구병의 증상 및 예방법).jpg  (다운로드 횟수 : 16)

전문가칼럼(2017년 6월 호)

6월 유행시기를 맞은 수족구병의 증상 및 예방법

글쓴이: 김혜영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자문교수

수족구병은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로 손발과 입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손수, 발족, 입구 자를 써서 수족구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유행하는데 올해는 5월부터 서서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수족구병의 전파경로는 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고, 환자의 대변이나 침, 콧물, 또는 물집에서 나온 진물 등 분비물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또 환자의 분비물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해서, 예를 들어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분비물이 묻었고 이 장난감을 다른 아이가 가지고 논다든지 수건을 함께 쓴다든지 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수족구병이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 연령대의 아이들은 질병예방을 위해 손을 잘 씻는다거나 하는 개인위생을 스스로 지키는 것이 어렵고, 또 몸을 접촉하면서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간의 접촉이 더 많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전파가 더 쉽게 일어나는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영유아들이 모여서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리게 되면 함께 접촉하며 노는 아이들에게 쉽게 전파가 되고, 집단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것입니다. 

수족구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열이 나는 것으로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시기에 아이가 열이 난다면 즉시 병원에 데려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자주 누워 있거나 힘이 없어 보이고, 밥을 잘 먹지 않거나 토하거나 설사를 하면 수족구병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수족구병을 확인할 수 있는 특징적 증상으로는 혀나 잇몸, 뺨의 안쪽에 있는 점막과 손, 발 등에 가운데가 하얗고 빨갛게 선이 둘러진 것 같은 쌀알 크기의 물집이 있는 발진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모든 환자들에게서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어서 손, 발에는 물집이 생기지 않고 입안에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진은 보통 1주일 정도 지나면 낫게 되고 대부분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 후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원인이 된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동반되는 중증의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씻기나 기침예절을 교육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고, 기침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어른이 도와주면서 함께 해야 합니다 이런 예방수칙들은 감염병 유행 시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생활 속에서 늘 습관화되도록 반복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족구병은 환자가 만진 문고리나 장난감 등을 통해서도 전파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환경관리도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영유아 집단시설에서는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하여 사용하고, 환자의 배설물이나 분비물이 묻은 옷 등은 바로 세탁합니다. 아이가 수족구로 진단되면 보호자는 증상이 나타난 날로부터 1주일 동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중지하여 다른 아이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