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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학 전 미리 챙겨야할 예방접종(최민혁 교수)

작성자 : 관리자 게시일 : 2018-02-12

조회수
1397

첨부파일 : 첨부파일전문가칼럼(2018.2월)_최민혁교수님001.jpg  (다운로드 횟수 : 19)

전문가 칼럼(2018년 2월 호)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학 전 미리 챙겨야할 예방접종

글쓴이: 최민혁 교수
부산대학교병원 예방의학 교수
부산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자문위원

어느새 2월도 중반을 접어들었고, 새학기를 앞두고도 ‘북극추위’라고 할 만큼 추위가 계속되다 보니 부모님들, 특히 취학아동을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건강에 더 마음이 쓰일 때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무엇을 챙겨주어야 할까? 새학기 전에 가장 중요하게 챙겨할 것을 들자면 무엇보다 예방접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을 실시기준에 맞춰서 제때에 하는 것은 감염병 예방에 있어서 필수적이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라는 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예방접종은 영유아기 때는 시기에 맞춰서 병원에서 알려주기도 하고, 또 부모님들도 예방접종을 열심히 챙겨서 해 주지만 학동기 때는 예방접종을 해야 할 때를 잊어버리거나 예방접종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영유아기 때 예방접종이 아이가 아직 병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때여서 중요하다면, 학동기 예방접종은 아이가 집단생활을 하게 되고, 집단생활은 특히 전염력이 있는 감염병에 더 쉽게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제 때에 예방접종을 잊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예방접종도우미’라는 사이트가 있고, ‘취학아동 예방접종확인사업’과 ‘정기예방접종 사전알림’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예방접종도우미에 들어가서 학생의 예방접종여부를 확인한 후에 빠진 것이나 추가할 것을 새학기 전에 여유를 가지고 미리 접종을 해 준다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학동기에 추가해야 할 예방접종으로는 먼저 초등학교 입학시기에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예방한다고 알려진 DTaP 백신을 5차까지 했는지, 소아마비를 예방한다고 알려진 폴리오 예방접종을 4차까지 했는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하는 MMR 백신을 2차까지 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도 백신에 따라서 스케줄대로 접종했는지를 미리 확인하고 맞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다면 완료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중학교 입학 무렵인 만 11세에서 12세에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추가로 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뇌염 5차 예방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여학생의 경우에는 남학생 보다 예방접종이 하나 더 추가되어서 최근에 국가예방접종으로 지정된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해 주어야 한다.
물론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서 전혀 그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가끔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병에 걸렸다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인플루엔자는 WHO에서 그 해에 유행할 균주를 추정해서 예방접종을 하도록 공표하고 있는데 원인 바이러스의 종류가 많아서 예측한 예방접종의 균주와 유행하는 균주가 맞지 않는다든지, 올해처럼 이례적으로 두 종류의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게 되면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병에 걸리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라도 예방접종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예방접종을 하고도 그 병에 걸린 경우에는 대개는 증상이 약하게, 수월하게 앓고 지나가게 되거나 심각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게 되므로 도움이 된다. 
비록 이런 경우들이 가끔 있다고 하더라도 학동기의 예방접종은 현재까지는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반드시 해야 한다.